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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 중풍
우리나라 사망원인 중 1위가 뇌졸중이다. 요즘처럼 아침저녁의 기온차가 심하게 나기 시작할 때면 뇌졸중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크게 는다. 기온이 갑자기 낮아지면서 혈관이 수축, 혈압이 낮아져 혈관이 파괴되기 때문이다. 평소 고혈압이나 당뇨병, 동맥경화, 심장병이 있다면 특히 주의해야 한다.
 
  한방에서 뇌졸중은 「중풍」이라 한다.뇌혈관의 장애로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 경우를 말한다. 뇌졸중은 40~50代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또 사망하게 되는 무서운 병이다. 일단 발병하면 口眼斜(구안와사), 半身不隨(반신불수), 언어장애 등의 후유증을 남기게 된다.
 
  과거 한방에서는 마비가 있거나 걸음걸이에 이상이 있으면 「풍」 또는 「중풍」이라고 진단하고 주로 침술치료를 많이 했다.
 
  「유사 중풍」은 중풍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지만 주로 과음으로 인한 酒濕(주습), 즉 술을 지나치게 마셔 얼굴의 신경이 마비되거나 반신불수가 되는 경우다. 주습은 중풍과 유사하게 입이 돌아가고 얼굴이 돌아가는 구안와사·반신불수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때는 酒毒(주독)을 풀어 주고, 술로 인한 몸의 습기를 제거하는 약을 써야 한다.

여름철 건강관리 - 동의보감
정신을 지나치게 쓰는 행위도 정기를 손상시키므로 여름에는 지나치게 공부를 하거나 머리를 쓰는 행위를 하는 것이 좋지 않다. 그러므로 피서란 원래 지나치게 피로한 신을 편안히 쉬게 하는 방법인데 요즘의 피서문화는 오히려 심신을 피곤하게 하는 문제가 있다.
여름철 건강관리 - 동의보감
여름은 신장에 저장된 정(精)이 물같이 퍼져 있어 다른 계절보다 쉽게 소모되므로 건강을 관리하기가 아주 어렵다고 본다. 이 때문에 다른 계절과 달리 여름에는 신을 보하는 보신약을 복용할 것을 권하고 있으며 정을 소모하는 일체행위-성생활, 과로, 음주 등등--를 자제할 것을 권하고 있다.

여름철 건강관리 - 동의보감
여름에는 겉은 더워도 속이 차서 찬 음식에 손상되기 쉬우므로 가능하면 찬 음식을 멀리하고 더운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찬 음식이 나쁜 이유는 여름에는 인체의 양기(陽氣)가 위로 올라가거나 피부로 나오기 때문에 소화기관이 있는 뱃속은 반대로 양기가 부족해져서 허한 상태가 되는데, 이때 찬 음식을 먹으면 소화기관이 손상을 입어 구토, 설사, 복통 등이 생기기 쉽기 때문이다.

사철에 맞게 몸을 조섭하는 것 - 동의보감
유명한 허준의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도 "사철에 맞게 몸을 조섭하는 것[四時節宣]"이라는 문단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 위생가(衛生歌)에는 "사철중에 여름철이 조섭하기 힘들도다, 묵은추위 속에있어 설사하기 아주쉽네, 신장기운 보할약은 없어서는 아니되고, 싸늘하게 식은음식 입에대지 말것이다.

심장기운 왕성하고 신장기운 쇠약하여, 정기(精氣)를 아끼는게 첫째가는 조섭일세. 문을닫고 누워자며 정신너무 쓰지말라, 얼음물과 찬과실도 지나치면 해롭다네, 가을철 들어서서 학질이질 앓기쉽네."라고 노래하였다.

○ 구선(?仙)은 "여름 한철은 사람의 정신이 피로해지는 시기이고 심(心)은 왕성해지며 신(腎)은 쇠약해진다. 이 시기에는 신(腎)의 정(精)이 변화되어 물이 되는데 가을이 되면 응결되고 겨울에 가서 굳어진다. 그러므로 여름에는 더욱 신을 보양하고 아껴야 한다.

때문에 여름에 노소를 막론하고 다 더운 음식을 먹는다면 가을이 되어서 토하고 설사하지 않는다. 뱃속이 늘 따뜻하면 모든 병이 생기지 않으며 혈기가 왕성해진다."고 하였다.

⊙겨울철에 보약을 먹으면 손해라구요?

 

⊙겨울철에 보약을 먹으면 손해라구요?

 

흔히 보약은 봄,가을에만 먹고 겨울에는 먹지 않는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으로, 계절에 쓰이는 보약이 다를 뿐 대자연의 순환 원리에 따르면오히려 겨울철이여야말로 보가 되는 음식이나 약을 가장 잘 받아 들이는 계절입니다. 잦은 피로를 호소하거나 질뵹에 자주 걸리는 등 허약한 사람들은 겨울을 반전의 기회로 삼아 건강하게 나면 튼튼해질수 있습니다.
따라서 겨울에는 각종 음액(진액, 혈액, 호르몬 등)과 신장의 기운을 도와주는 한약을 복용하면 건강유지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다만, 겨울철 보약 복용시주의 할점은 감기 같은 급성 감염성 질환이 있을때에 보약을 잘못 먹으면 질병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전문 한의사의 지도 아래 질병에 대한 치료제와 함께 원기를 돋구는 약을 같이 쓰는 것이 좋습니다. 또 겨울철 감기를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평소 맥문동차, 생강차, 계피차, 쌍화차, 대추차, 칡차 등을 마시면 좋습니다.

 

⊙겨울에는...

 

⊙겨울에는...

 

첫째, 너무 춥게 옷을 입거나 너무 두툼하게 옷을 입지 않도록 합니다.

둘째, 실내 온도를 너무 높이는 것은 오히려 건강에 해롭습니다.

셋째, 겨울에는 일찍 자고 늦게 일어나는 것이 좋습니다.

넷째, 겨울에는 좋은 음식은 양기를 보충할 수 있는 것으로 온열성 음식이 좋습니다.

다섯째, 충분한 수분과 고른 영양 섭취, 적당한 휴식과 함께 적절하게 운동을 하는 등 추위에 적극적으로 맟설 필요가 있습니다.

 

⊙관절손상

 

⊙관절손상

 

겨울철에는 빙판길.눈길 등에서 넘어져 손목.발목 관절상을 입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매섭게 추운 날은특히 몸을 움츠린 채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걷다가 그러한 경우를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눈이 오는 날이나 눈이 온 뒤 빙판길이 된 날은 가급적 외출을 삼가하는게 좋습니다.


다른 계절과 달리 겨울에는 일찍 자고 늦게 일어나 찬 기운에 몸이 상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겨울에는 너무 덥게 지내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땀이 날 정도로 난방이 잘된곳에서 생활하면 양기가 몸 밖으로 발산되어 버립니다. 양기가 빠지고 나면 몸이 허약해져 겨울은 물론이고 봄이나 여름에도 힘드러질 수가 있습니다. 겨울은 봄을 준비하기 위해서 있는 것이며, 양기를 함양하고 비축하는 계절입니다. 특히 겨울에 너무 덥게 지내면 봄에 온역이 걸리기가 쉬운데, 온역이란 전염병처럼 고열 검기가 오래 지속되는 것을 말합니다.

⊙피부질환

 

⊙피부질환

 

겨울철은 실내공기가 건조해지고 탁해져 건선이나 가려움증,건성피부염 등 각종 피부질환이 다발하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춥다고 무조건 실내공간을 밀폐시키기보다는 가끔씩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중풍(뇌졸증)

 

⊙중풍(뇌졸증)

 

겨울철 복병 중 하나로 일명 중풍으로 불리기도 하는 뇌졸증은 건강하던 사람을 하루아침에 저승길로 보내고, 전신.반신마비 등의 후유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뇌졸증은 찬바람에 노출되어 뇌혈관이 수축돼 터지거나 막혀서 뇌에 부분적으로 기능 이상이 생기는 병으로 특히 50세이상의 장년층에서 많이 나타나며,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시 모자를 착용하는 등 찬 공기로부터 머리를 보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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