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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정보

봄철 눈 관리예방
작성자: 한일병원 조회수: 1433 작성일: 2010.05.11 11:10

봄이 되면 꽃가루나 먼지, 황사로 인해 눈이 빨개지고 자주 비비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중국에서 날아오는 황사에는 석영, 알루미늄, 구리, 카드뮴이나 납 등의 유해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에 자극성 결막염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자극성 결막염은 결막과 각막이 자극을 받아 눈이 충혈 되고 이물감이 느껴지며 눈곱이 생기기도 하는 증상들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심하면 눈물이 많이 나오고 눈부심을 느끼거나 통증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합니다.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콘택트렌즈를 대중적으로 착용하고 있는데요. 봄철 황사로 인해 콘택트렌즈에 오염물질이 들어가 이로 인해 각막에 상처가 생기면서 각막염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합니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하시는 분들이라면 가급적 외부에 렌즈를 착용하고 다니는 시간을 줄이시고 부득이한 상황이라면 외출 후 집에 돌아와 손과 얼굴을 깨끗하게 씻고 미지근한 물로 눈을 씻어주거나 생리식염수나 인공누액 등을 사용해 씻어주어야 합니다.   


눈물 분비가 줄어들어 이물감이 심해지는 안구건조증 환자들도 황사현상이 있을 때는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봄철에는 특히 알레르기성 결막염 등의 안질환이 많이 발생하게 되는데 집안의 먼지나 애완동물의 털,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등이 공중에 날아다니면서 눈을 자극할 때 나타나는 고초열결막염이 가장 대표적입니다.

 

증상으로는 눈이 가렵고 충혈되며 눈꺼풀 안쪽에 오돌도돌한 돌기가 돋는 증상이 나타나고흰자위가 빨개지며 가려움증이 심한데 이를 참지 못하고 비비다 보면 결막이 하얗게 부풀어오르기도 합니다. 심하면 끈끈하고 실 같은 점액성 분비물이 나오기도 합니다.


또 다른 안질환으로는 봄철 각결막염이 있는데 예전에는 춘계카타르라고 불리던 결막염으로, 보통 봄이나 여름에 양쪽 눈에 발생하며 보통 사춘기 전에 발병하기 시작해 5~10년동안 지속됩니다.


가려움증 동반한 분비물, 안구에 이물감 등의 증상 호소

심한 가려움증과 끈끈하고 실같은 점액성 분비물이 나오며 윗눈꺼풀 결막에 자갈을 깔아놓은 듯한 돌기가 생겨서 여러 자극 증상을 일으키게 되는데 대부분 시간이 경과하면서 자연히 낫는다고 합니다.


이 같은 결막염이 반복되고 악화되면 각막에 뿌옇게 혼탁이 생겨서 시력에 큰 지장을 주게 됩니다. 라식, 라색, 백내장 등의 수술을 받았거나 렌즈를 착용하는 사람은 특히 황사 철 눈관리에 더 많은 관심이 요구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시력교정술이나 백내장 수술 등 안과수술을 받은 환자는 일반인보다 눈 상태가 예민해서 더 큰 자극을 받게 되기 때문에 주의가 꼭 필요한데요. 외출 시 반드시 보안경을 착용하고 눈에 흙먼지가 들어가면 절대로 비비지 마셔야 합니다.


결막염의 초기 증상이 나타났을때 깨끗한 찬물에 눈을 깜빡거리거나 얼음찜질을 해주게 되면 일시적으로 증세가 약화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안과에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수반되지 않을 경우 더 큰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정확한 관리와 치료가 꼭 필요하겠습니다.

 

특히 가정에서 쉽게 사용하게 되는 안과용 점안액을 사용할 때에는 적절한 약의 선택을 위해 안과 전문의와 상의해 치료받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입니다.


최근 황사의 발생 빈도와 농도가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극심했던 가뭄의 여파로 올 봄 황사 피해가 어느해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디톡스 푸드’라고 해서 황사에 대비하는 건강음식들이 있다고 합니다. 돼지고기와 클로렐라, 미나리, 마늘 등의 음식이 황사에 들어있는 각종 유해물질들을 체내에서 배출시키는데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이런 음식들을 알맞게 섭취해서 각종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특별히 유념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