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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정보

만병의 근원 스트레스
작성자: 한일병원 조회수: 1446 작성일: 2010.02.04 15:14

스트레스의 정체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어떤 생체학적 반응이 일어나는가? 스트레스는 보통 부정적인 면과 긍정적인 측면 두 가지 양상을 보인다. 적정수준의 스트레스는 오히려 약이 될 수도 있는 점을 시사 하고 있는 것이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우리가 적절한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각종 자극을 처리해내는 수행능력을 증진시켜 주는 원천이 된다. 하지만 심신이 건강한데 몸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이 있을까. 몸이 좋지 못할 때 걱정하게 되는 것처럼 부정적인 면의 스트레스가 문제가 되는 것이다.
 
인간의 신체적 질병 가운데 부정적인 면의 스트레스로 인해 70~80%는 정신과 육체에 동시에 일어난다고 한다. 스트레스가 주어지면 우리 몸에서는 그에 따른 반응을 보이기 마련이다. 근육이 긴장되고 혈압이 오르며 심장박동수가 증가하면서 온몸에 '아드레날린'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혈액을 타고 전신에 퍼진다. 그렇게 함으로써 전신의 기관들을 비상사태로 돌입시키고, 주위의 위험으로부터 우리 자신을 보호하거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얻게 하는 원동력을 제공해 준다.
 
기억에 손상
 
스트레스를 받으면 기억력이 손상된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나왔다. 뇌 구조에 손상이 와서 기억력이 감퇴되는 것은 아니지만, 정신적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에 오래 노출되면 기억에 손상을 입힐 수 있어 스트레스로 한주를 보낸 뒤 지갑이 어디 있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면 의심해 볼 여지가 있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우리 몸에서는 자율신경계와 신경내분비계가 활성화되고 적절한 신체반응을 유도해냄으로써 가해진 스트레스를 견뎌낼 수 있도록 돕는다. 하지만 스트레스가 계속적으로 가해질 경우에는 이러한 반응성에 불균형이 초래되면서 신체적·정신적인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 스트레스는 우리 신체의 면역계에도 영향을 미쳐 감염성 질환이나 암에 걸릴 위험성도 증가시킬 수 있다.
 
 
 
반응
 
<어떤 상태에서 환자가 증세 공격을 받는가.>에 대한 정신분석 자료에 의하면 편두통은 일을 완성하려는 소망에서, 설사는 어떤 사람을 제거하고 싶다는 상징적 의미로, 변비는 보존하고 싶다는 상징으로, 위궤양은 복수 소망으로, 신경성 두통은 위협을 만날까 하는 끝없는 걱정을 상징하며, 구토나 메스꺼움은 어떤 일이 일어나지 말았으면 하는 소망을 상징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다. 즉 해결되지 못한 욕구가 신체반응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전혀 이유를 알 수 없는 두통, 피곤, 요통, 신경통 등도 이에 해당된다. 스트레스는 목, 어깨 등의 근육 뭉침, 경련, 근육통을 유발하고 가지고 있던 지병을 악화시킨다.또한 요즘에는 취업 스트레스로 각종 피부질환 및 탈모로 고생하는 사람들과 10대도 스트레스로 인해 머리가 하얗게 새는 경우까지 볼 수 있다.
 
 
 
관리가 중요
 
카페인이 문제가 된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 끊을 수 없다면 적당히 줄여보자.산보, 조깅, 수영, 자전거, 라켓운동, 스키, 에어로빅댄스 등의 운동으로 30분씩 일주일에 3번 이상 운동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이완방법은 많은데 명상이나 자기 최면 등을 통한 깊은 이완상태는 수면보다 더 편안함을 느끼게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진정효과를 나타낸다. 하루에 한번이나 두 번씩 적어도 20분 정도가 유익하다.
 
적당히 자면서 질 높은 수면에 도전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아울러 주기적인 휴식도 매우 중요하며, 자신이 흥미 있어 하는 일에 매진해보는 것도 중요하다. 그 대표적인 예가 여가 활동. 스트레스는 어쩌면 마음의 병이 몸으로 연결되는 것일 수 있다.예방 차원이 가장 중요함을 잊지 말아야겠다.
 
스트레스는 모든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다 암이나 심장병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사고방식과 성격 등 여러 요인에 의한 개인차가 분명 존재한다.이에 따른 치료나 식이요법, 운동요법, 여가활동을 이용해 스트레스를 이겨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