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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하면 마비까지 오는 ‘목디스크’
작성자: 한일병원 조회수: 1462 작성일: 2010.02.04 14:19

방심하면 마비까지 오는 ‘목디스크’
 
“아침에 일어나면 목이 너무 아파서 헉 소리가 먼저 나고요. 서 있으면 목과 어깨가 저릿저릿하고...”요즘 현대인에게 멀리 할 수 없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PC. 쇼핑에서부터 은행업무까지 인터넷으로 해결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하지만 편리함이라는 달콤함과 동시에 목 디스크라는 현대질병을 안고 가게 되었다. 목 디스크가 꾸준히 이슈화 되는 까닭은 그 통계와 연령층에 있다고도 볼 수 있는데 중․장년층에서 많이 발생 했던 목 디스크가 지난 3년 동안 20~30대 젊은 층의 환자가 약 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런 저 연령화 현상은 잘못된 PC 사용습관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또한 컴퓨터 사용 뿐 아니라 책상에 앉아 장시간 고개를 숙이고 책을 보다보면 정상적인 목뼈의 모양인 C곡선이 흐트러져 ‘일자목’이 되기 쉽다. 이 일자목이 바로 목 디스크의 가장 흔한 형태라 말할 수 있다.
 
일자목의 원인
정상적인 목뼈의 C곡선이 흐트러진 '일자목‘은 높은 베개의 사용과 장시간 앉아 있으면서 시력이 나빠 머리와 목을 앞으로 내미는 습관이나, 목을 빼고 모니터를 바라보는 습관 또한 체중 과다로 바른 자세를 취할 수 없는 경우나 사고 등 직접적인 충격으로 목뼈나 관절에 손상이 온 경우에도 일자목이 될 수 있다.
 
증상
관절염처럼 손가락 마디마디가 쑤시거나 뻐근하고 시리고 저린 증상이 나타난다. 목이 자주 뻣뻣하고 머리가 맑지 못해 자주 피곤하며 눈이 침침하다. 점점 목을 돌리기 힘들고 심하면 어깨를 들기 힘들다. 목이나 어깨에 통증이 생기면서 심하면 밤에 통증 때문에 잠도 잘 못잔다. 어깨와 팔, 손가락이 저리고 당기는 증상과 함께 손에 힘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런 증상들이 있으면 한번 쯤 목디스크를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허리디스크와 목 디스크 차이점
목 디스크와 허리디스크는 근본적으로 다른 병이다. 허리 디스크는 재생이 가능한 말초신경이 압박을 받으므로 하반신 마비까지 오는 경우는 매우 드물지만, 목 디스크의 경우는 말초신경 외에도 중추신경인 척수가 눌릴 수 있어 조기치료가 되지 않을 경우 회복이 불가능한 하반신 마비나 사지마비가 생길 수 있다.목 디스크를 초기에 치료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한다면, 심할 경우 마비까지 올 수 있는 무서운 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기에 초기 치료가 가장 중요한 관건이 될 수 있다.
 
주의
수험생은 장시간 공부로 인한 잘못된 습관으로 목뼈가 일자형이 되기 쉬우므로 특히 목 부분을 주의 하여야 하며, 전업주부는 각종 집안일로 인해 자신도 모르게 등이 굽는 자세를 취할 때가 많아 등을 조심해야 한다. 등뼈이상은 위장장애나 만성변비에 원인이므로 각별히 주의한다. 또한 장시간 운전을 하는 직업일 경우 온 몸의 근육이 경직 돼 근육통을 유발 할 수 있으므로 조심하는 것이 좋다. 가족 중 뒷목이 뻐근하고 아프다거나 어깨가 뻐근하며 기억력이 떨어지면서 편두통이 있다면 ‘목뼈’건강을 체크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