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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정보

우울증
작성자: 한일병원 조회수: 1457 작성일: 2010.02.04 14:05

최근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우울증.
 
세계보건기구(WHO)는 2020년에는 우울증이 모든 연령에서 나타나는 질환 중 1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그만큼 현대인의 대표적인 정신질환이다. 우울증은 가볍게 털어버릴 수 있는 수준부터 자살로까지 이어지는 심각한 지경까지 다양하다. 최근에는 우울증이 뼈를 약하게 해 골절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까지 나왔다.
우울증의 원인에는 유전적 요인, 정신적인 것, 호르몬 문제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을 겨울에 심해지는 계절성도 있다. ‘계절성 우울증’을 들여다보자.
 
찬바람 불면 찾아와 봄 되면 사라져 위도가 높고 일조량이 적은 북반구, 백야가 지속되는 북유럽의 경우 겨울철 우울증 환자가 엄청나게 는다는 통계가 있다.  남성보다는 호르몬 분비가 많은 여성, 젊은 사람보다는 나이든 사람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충분히 햇볕을 받지도, 수면을 취하지도 못하는 환경 탓이다. 계절성 우울증은 비단 북유럽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 몸은 계절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찬바람이 불면 쓸쓸하고 우울한 기분이 들 때가 더러 있을 것이다.
 
일조량이 떨어지면 마음이 무거워지는 게 사실이다. 가을이 오면 우스갯소리로 ‘가을타나보다’ 흔히들 말하는데, 실제로 가을이 되면 기분을 저하시키는 호르몬 분비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런 계절성 우울증은 가을에 시작되어 겨울에 극심해지다가 봄이 되면 거짓말처럼 사라진다.
 
북유럽에서는 계절성 우울증을 치료하기 위해 밝은 전등 불빛을 쏘이기도 한다. 중국 티베트 전통의학에서는 5천년전부터 내려오는 치료법이다.
일반적인 우울증은 수면장애, 식욕저하, 체중감소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반면, 계절성 우울증은 가을이 되면 쓸쓸해지기 시작하다가, 겨울로 넘어가면 우울한 마음이 심해지고 무기력해진다.
 
 또 잠을 많이 잔다. 초콜릿과 같은 단음식이나 포만감을 주는 탄수화물을 많이 먹는 경우가 많아 살이 찌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