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길에서는 걷다가 삐끗할 때 무릎이 돌아가면서 무릎 내 연골이 손상될 수 있다. 연골이 손상되면 무릎을 완전히 구부리거나 펼 수 없고, 억지로 하면 통증이 심하다. 쪼그려 앉기 힘들어 늘 뻗정다리로 있어야 하며, 무릎을 살짝 돌리거나 내측을 누르면 통증이 심하다. 방치하면 무릎이 꺾인 상태로 굳거나 걸을 때 발이 땅에 걸려 넘어져 2차 골절이 올 수 있다.
무릎 연골 파열은 관절내시경으로 손상 부위를 직접 확인해 절제하거나, 찢어진 부위는 봉합하고 파열 후 연골 내에 남아 돌아다니는 연골 및 뼈 조각을 제거해야 한다. 퇴행성변화와 함께 연골 파열 부위가 점점 더 커지면 인공관절 치환술을 고려할 수 있다.